보험사고가 나면 "손해가 정확히 얼마인지", "보험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두고 보험사와 가입자의 판단이 엇갈리기 쉽습니다. 이때 사고 현장과 서류를 조사해 손해액과 보험금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전문가가 바로 손해사정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손해사정사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응시자격과 시험 구성, 그리고 취득 후 전망까지 차근차근 정리했습니다.
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로 발생한 손해의 사실관계를 조사(survey)하고, 보험약관과 법령에 따라 보험금을 정산(adjustment)하는 국가전문자격입니다. 단순히 금액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보험금 지급 대상인지(면·부책)를 판단하고 손해액을 산정하며 그 근거를 손해사정서로 정리합니다. 손해사정은 크게 다루는 대상에 따라 재물손해사정사(화재·재산 등 물적 손해), 차량손해사정사(자동차 사고 차량 손해), 신체손해사정사(상해·질병 등 인적 손해)로 종별이 나뉩니다. 1차 시험은 세 종별 공통으로 치르고, 2차에서 종별이 구분됩니다.
손해사정사 하는일을 실제 업무 흐름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금 지급의 공정성을 뒷받침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손해보험의 기본원리인 이득금지원칙(실손보상)과 피보험이익, 보험자대위, 손해방지의무 같은 개념이 실무의 바탕이 됩니다.
손해사정사 자격시험은 금융감독원이 시행하며 보험개발원(보험전문인시험, certi.kidi.or.kr)에 위탁해 운영합니다.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뉩니다.
합격기준은 1차의 경우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즉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평균이 높아도 과락으로 불합격하므로,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은 통상 연 1회 시행되며, 상반기에 1차·하반기에 2차가 치러지는 흐름이지만 원서접수·시험일·응시수수료는 회차별로 달라지므로 보험개발원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손해사정사 응시자격은 생각보다 문턱이 낮습니다. 1차 시험은 학력·경력·나이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실무 경력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차 시험은 1차에 합격했거나 면제 요건을 갖춘 사람이 종별을 선택해 응시합니다. 진입 장벽이 낮은 대신 법·이론 과목의 정확한 이해가 요구되어, 1차 합격률은 회차에 따라 편차가 큰 편입니다.
손해사정사 전망은 보험시장의 확대, 보험금 분쟁의 증가와 함께 꾸준히 이야기됩니다. 자격을 취득하면 다음과 같은 진로가 열립니다.
보험금 산정과 손해액 평가는 자동화하기 어려운 판단 영역이 많아, 법령과 약관을 정확히 해석하는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자격만으로 자동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상법 보험편·보험업법 등 법 지식과 실무 감각을 함께 갖추는 것이 경쟁력이 됩니다.
1차의 관건은 보험업법·보험계약법·손해사정이론 세 법·이론 과목입니다. 조문 번호와 수치가 그대로 선지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상법 보험편과 보험업법의 핵심 조문을 정확히 익히고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사패스는 기출 유형을 반영해 자체제작한 예상문제를 현직 손해사정사가 감수해 제공합니다. 개념을 한 번 정리했다면 손해사정사 기출유형 모의고사로 실제 5지선다 문제를 풀며 과목별 약점을 점검해 보세요. 반복해서 풀다 보면 자주 나오는 조문과 산정 논리가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손해사정사 모의고사 점수로 합격기준(과목 40·평균 60)까지 남은 거리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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