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로 인한 손해액과 보험금을 조사·산정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1차 시험은 학력·경력·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1차는 보험업법·보험계약법(상법 보험편)·손해사정이론·영어 네 과목의 객관식 5지선다로 치러지는데, 영어는 공인 영어성적으로 대체되므로 실제로 준비해야 할 과목은 앞 세 과목입니다. 합격 기준은 명확합니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손해사정사 1차 3과목을 어떤 순서로, 어떤 요령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합격선을 뜯어보면 공부 방향이 보입니다. 평균 60점은 만점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즉 모든 문제를 다 맞힐 필요가 없고, 과락(40점 미만)만 피하면서 자신 있는 과목에서 여유 점수를 만들면 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어렵게 느껴지는 한 과목을 통째로 포기하는 것입니다. 세 과목 중 하나라도 40점 미만이면 다른 과목을 아무리 잘 봐도 불합격입니다. 그래서 버리는 과목 없이 전 과목을 기본선까지 끌어올리는 균형 학습이 원칙입니다. 자신 있는 과목은 60점을 확실히 넘겨 평균을 벌고, 약한 과목은 최소 40점 후반을 목표로 방어하는 식으로 배분하면 안정적입니다.
세 과목은 성격이 다릅니다. 보험업법과 보험계약법은 법 과목이라 조문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고, 손해사정이론은 개념 이해 + 간단한 계산이 섞여 있습니다. 부담이 적고 점수를 빨리 확보하기 좋은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 두 과목은 '조문 그 자체'가 출제 근거입니다. 선지가 인접 조문이나 비슷한 숫자로 헷갈리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요건·기간·비율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 애매하게 여러 개를 아는 것보다 확실하게 하나를 아는 편이 5지선다에서 훨씬 강합니다. 반면 손해사정이론은 개념의 '이유'를 이해해야 응용 문제가 풀립니다. 예컨대 이득금지원칙이 왜 존재하는지를 이해하면 초과보험·중복보험·보험자대위가 하나의 원리로 꿰어집니다. 법 과목은 조문을 정확히, 이론은 원리를 깊게가 과목별 접근의 요점입니다.
손해사정사 1차 공부의 뼈대는 결국 기출 유형을 반복해서 회독하는 것입니다. 어떤 개념이 어떤 각도로 문제가 되는지 감을 잡는 데 기출만 한 교재가 없습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개념을 한 번 훑은 뒤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왜 틀렸는지'와 정답의 근거 조문·개념을 함께 적어 다시 봅니다. 오답만 반복해도 약점이 빠르게 메워집니다. 그다음 같은 유형의 예상문제를 반복해 풀며 개념이 다른 문장으로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실제 시험은 5지선다이고 CBT(컴퓨터 기반)로 진행되므로, 화면으로 시간을 재며 풀어보는 연습 자체가 실전 감각을 크게 높여 줍니다.
손사패스의 손해사정사 모의고사는 기출문제 유형을 반영해 자체 제작한 예상문제(기출변형)이며, 현직 손해사정사가 감수합니다. 보험계약법·손해사정이론·보험업법 세 과목을 실전 CBT 환경에서 풀며 과락 여부와 평균 점수를 스스로 점검하기에 좋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싼 인강이나 두꺼운 교재 없이도 1차 합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1차 세 과목은 범위가 명확하고 출제 유형이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상법 보험편·보험업법 조문과 손해사정이론 기본 개념을 잡은 뒤 기출 유형과 예상문제를 반복해서 회독하는 것만으로도 과목 40점·평균 60점 기준을 넘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직 손해사정사 중에도 1차는 기출 반복 위주로 독학해 통과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이는 개인의 경험일 뿐 합격을 보장하지 않으며, 학습 배경과 투입 시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핵심은 교재의 값이 아니라 같은 유형을 반복해 몸에 익히는 회독량이라는 점입니다.
정리하면, 세 과목을 버리지 않고 균형 있게, 법 과목은 조문 중심으로 이론은 개념과 계산까지 이해한 뒤, 기출 유형과 예상문제를 반복 회독하는 것이 손해사정사 1차 공부법의 핵심입니다. 개념이 어느 정도 잡혔다면 손해사정사 모의고사로 실전처럼 마무리하며 과락과 평균을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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